견적보다 중요한 건 실제 입금액···“딜러 수수료 개선”
반복된 ‘현장 감가’ 정면돌파···비대면 거래 신뢰 확보
작년 10월 런칭···오는 6월 그랜드 오픈으로 확장 계획
[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고견적을 내세운 중고차 내차팔기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실제 거래 과정에서의 수수료와 감가 문제를 둘러싼 소비자 불신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중고차 내차팔기 플랫폼 ‘내팔(NAEPAL)’을 운영하는 ㈜비즈인포그룹은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매각할 수 있는 거래 구조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딜러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고, 비대면 거래 시 ‘현장 감가’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강화했다. 단순 견적 경쟁에서 벗어나 실제 입금액 기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존 중고차 플랫폼 시장에서는 딜러 수수료와 유통 비용이 높을수록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드는 구조가 반복돼 왔다.
‘내팔’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딜러에게 부가하는 경쟁사 대비 낙찰 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입찰에 참여하는 구조를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딜러 간 실질적인 가격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최종 실수령액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고가 견적과 실제 거래 금액 간 차이, 이른바 ‘현장 감가’ 문제도 개선 대상이다. ‘내팔’은 비대면 거래에서 실제 공인 성능진단평가를 받은 차량 상태를 상세히 공개하고, 이를 확인한 딜러의 최고가 입찰금액에서 추가 감가를 제한하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
사전 진단과 데이터 기반 검증을 강화해 가격 변동 가능성을 낮추고, 실제 소비자에게 제시한 금액으로 매입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업계에서는 중고차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최고가’ 경쟁에서 ‘신뢰 가능한 거래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함석필 ㈜비즈인포그룹 대표는 “출시 후 약 6개월 간 서비스 안정화와 구조 개선에 집중해 왔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팔’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2만건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2000명 이상이 내차팔기 서비스를 경험했다.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무료 시세 조회를 통해 보유 차량의 예상 판매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세는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분석한 매입가격을 제시한다. 차량 등록은 차량번호 입력 후 채팅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되며, 판매 방식은 딜러 대면과 비대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